정부가 모든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에 난방비를 59만 2000원까지 지원한다.산업통상자원부는 1일 동절기 난방비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등 취약계층 보호를 위해 이같의 내용이 담긴 추가 지원 대책을 발표했다.산업부는 지난달 26일에 에너지바우처 지원금액을 2배로 높이고, 가스요금 할인폭도 2배 늘리는 내용의 지원 대책을 발표한 바 있다.이번 추가 지원은 모든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에게 기존 난방비 대책의 최대 지원 금액인 59만 2000원(에너지바우처 대상 생계·의료 수급자)까지 올려 지원한다.추
대전 동구 직동 일원 개발제한구역 내에서 불법 산림 훼손 의혹이 제기돼 물의를 빚고 있다.30일 일대 주민 등에 따르면 직동 일원 개발제한구역 내에서 행정 당국의 허가 없이 토지 형질 변경, 죽목 벌채 등 불법행위가 벌어졌다.해당 토지 소유자가 본인 농장으로 통행할 수 있는 진입로를 확보하기 위해 임의로 산림을 훼손하고 땅을 깎았다는 것.하지만 구는 해당 행위를 토지 형질 변경으로 보기 어려워 혐의를 적용할 수 없다고 밝혔다.구 관계자는 "최소한 아스콘, 콘크리트 포장 정도는 돼야 관련 법에 따라 시정 조치 및 이행강제금을 부과할
갑작스런 뇌출혈로 뇌사 상태에 빠진 50대 가장이 장기기증으로 4명에게 새 삶을 선물하고 하늘의 별이 됐다.30일 한국장기조직기증원에 따르면 뇌사자 윤광희 씨(53세)는 지난 18일 충남대학교병원에서 심장, 간장, 신장(좌, 우)을 기증한 뒤 세상을 떠났다.윤 씨는 지난 10일 일을 하던 중 두통을 호소하다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뇌출혈로 인한 뇌사에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경상북도 군위군에서 태어난 윤 씨는 친구들과 어울리는 것을 좋아하며, 매우 가정적이고 따뜻한 아버지였다.유족들은 “갑작스런 이별이 너무 슬프지만, 건강했던
오는 30일부터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된다. 병원과 약국, 대중교통 등 일부 시설을 제외한 대부분의 실내 장소에서 마스크를 의무적으로 쓰지 않아도 된다. 29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코로나19 방역 조치에 따라 2020년 10월부터 도입된 정부 차원의 마스크 착용 의무 조치가 30일부터 '권고'로 전환된다. 이에 따라 학교, 유치원, 어린이집, 경로당, 헬스장, 수영장에서는 마스크 착용을 자율적으로 선택할 수 있다.하지만 일부 장소에선 마스크 착용 의무가 그대로 유지되면서 다소간의 혼선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
현행 국민연금 제도를 유지할 경우, 오는 2041년부터는 수입보다 지출이 더 많아지고, 2055년에는 기금이 소진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5년 전에 예측했던 것보다 2년 앞당겨졌는데, 저출산·고령화가 국민연금 재정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쳐 기금 소진이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는 것. 이를 막으려면 보험료율을 현재의 2배 이상 크게 올려야 한다는 계산이다.보건복지부 국민연금 재정추계전문위원회(재정추위)는 27일 이같은 내용의 5차 국민연금 재정추계 시산결과(2023~2093)를 발표했다.재정추계는 2003년부터 매 5년마다 실시
지난해 육아휴직자 및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사용자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2년 육아휴직자 13만 명...1세 미만 자녀 가장 많아고용노동부에 따르면 2022년 전체 육아휴직자 수는 131,087명으로 2021년 110,555명 대비 18.6%(20,532명) 증가했다. 남성은 30.5%(8,844명), 여성은 14.3%(11,688명) 증가했다.남성 육아휴직자 수는 30.5%(8,844명) 증가한 37,885명으로 집계됐다. 전체 육아휴직자 중 남성 육아휴직자 비율은 28.9%로 꾸준한 증가세를 보였다.2022년부터
비영리법인에 근무했다는 이유로 대학교 재학시절에 받았던 중소기업 취업연계 장학금을 환수하는 것은 부당하다는 결정이 나왔다.중소기업 취업연계 장학금이란 장학금 수령 후 일정 기간 중소기업에 의무 종사하는 조건으로 장학금을 지급하고, 의무종사를 하지 않을 경우 그 기간만큼 장학금을 환수하는 제도다.국민권익위원회(국민권익위)는 비영리법인이라 하더라도 사회적기업이나 협동조합, 소비자생활협동조합은 중소기업에 해당한다며 장학금 환수 처분을 취소할 것을 의견표명 했다.A씨는 대학교에 재학하면서 ‘중소기업 취업연계 장학금’을 신청해 ○○장학재단으
코로나19 상황으로 원격교육이나 부분 소집훈련으로 대체됐던 예비군훈련이 오는 3월 2일부터 정상적으로 시행된다.17일 국방부에 따르면 올해 동원훈련은 1∼4년차 예비군 중 동원지정자를 대상으로 현역부대 또는 훈련장에 입소하여 2박 3일간 시행한다.동미참훈련은 1∼4년차 예비군 중 동원미지정자를 대상으로, 기본훈련은 5∼6년차 예비군을 대상으로 예비군이 스스로 분대를 편성 후, 과제별 훈련장으로 이동하여 훈련에 참여하는 '자율참여형 훈련'을 시행하며, 훈련결과에 따라 우수한 분대에 특전을 부여하는 '측정식 합격제' 등 성과위주 훈련를
설 명절을 앞두고 택배와 교통법규위반 등을 사칭한 문자사기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방송통신위원회, 경찰청 등 유관기관은 설 명절을 1주일 앞둔 16일 일제히 보도자료를 배포하고 택배 배송, 교통법규위반 과태료 고지서 등으로 사칭한 스미싱과 지인 명절인사 등으로 위장한 메신저 피싱이 증가하고 있다며 이용자의 피해 주의를 당부했다. 이들 기관에 따르면 지난 한 해 전체 스미싱 문자 탐지현황 분석결과, 국민적 관심도가 높은 택배 배송 사칭과 교통법규위반 과태료 고지 등 공공기관 사칭 유형이 주로 발생(택배 51.8
정부가 이달부터 취약계층의 도시가스요금 할인 월 한도를 50% 확대한다.산업통상자원부는 국제 에너지가격 상승에 따라 사회적 배려대상자의 동절기 난방비 부담 완화를 위해 취사난방용 도시가스요금 할인 한도를 현재보다 50% 확대한다고 12일 밝혔다.이번 개정으로 장애인(1~3급), 국가·독립유공자, 기초생활(생계/의료급여) 수급자의 동절기(12~3월) 월 할인한도가 현재 24,000원에서 36,000원으로 확대된다. 4~11월은 현재 6,600원에서 9.900원으로 확대된다.차상위계층, 기초생활(주거) 수급자의 동절기(12~3월) 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 등으로 국내 수급상황이 악화할 경우를 대비해 시범 수입한 스페인산 신선란이 10일부터 국내에 순차적으로 도착한다.수입 신선란은 위생검사와 정밀검사 등과 물 세척·소독, 난각표시 등을 거쳐 이르면 오는 15일부터 홈플러스와 식자재 업체에 공급될 예정이다.현재 달걀 수급은 안정적이나 이달까지 철새 유입이 계속돼 산란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확산될 가능성이 있는 상황이다.이에 따라 정부는 수입 공급망을 점검하고 향후 본격 수입 시 시행착오를 최소화하기 위해 국영무역을 통해 스페인에서 신선란
올해부터 복권당첨금 비과세 기준이 5만원에서 200만원으로 상향된다.이에 따라 로또복권 3등 15만명, 연금복권 3․4등 2.8만명 등 연간 18만명 이상의 당첨금 수령이 편리해질 것으로 기대된다.그간 5만원 ~ 200만원 사이 당첨금 수령을 위해서는 주민등록번호 등 과세를 위한 개인 정보를 제공(지급명세서 작성)해야 했으나, 올해부터는 이러한 복잡한 절차 없이 곧바로 은행을 방문해 당첨금을 수령할 수 있다.이처럼 복권당첨금 수령이 편리해짐에 따라 당첨 후 1년간 찾아가지 않는 미수령 당첨금도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이번 소득세법
윤석열 대통령의 대표적 대선 공약이자 윤석열 정부 120대 국정과제 중 13번째 과제인 ‘만 나이 통일법’(행정기본법 일부개정법률 및 민법 일부개정법률)이 27일 공포됐다.법 시행일은 내년 6월 28일이다.앞으로는 별도의 특별한 규정이 없으면 법령·계약·공문서 등에서 표시된 나이를 만 나이로 해석하는 원칙이 확립된다. 이에 따라 나이 기준과 관련된 불필요한 법적 다툼이 해소될 전망이다.‘만 나이 통일’은 연 나이, 만 나이 등 여러 가지 나이 계산법의 혼용으로 발생하는 사회적·행정적 혼선과 분쟁을 해소하기 위해 추진됐다. 법제처는
우정사업본부가 당초 위탁택배원에 할당하는 초소형택배의 일부를 정규직 집배원에게 배당한다고 밝힌 가운데 택배노조가 이에 반발하고 나섰다.택배노조는 26일 전국 동시 집회를 열고 '배송물량 나누기는 사실상 임금 삭감'이라며 우정사업본부를 일제히 규탄했다.택배노조 충청지부도 이날 대전 서구 충청지방우정청 앞에서 결의대회를 열고 정규집배원 증원, 소포위탁계약 전면 해지 등을 촉구했다.노조에 따르면 사회가 디지털 시대로 전환되면서 우편물량이 급격히 줄고 있다. 이 중 정규직인 집배원이 배송하는 등기 물량도 감소하는 추세다.이에 우정본부가 자
대전 서부경찰서 소속 A 과장이 내사 중인 사건 피해자의 신상정보를 언론에 공개해 논란이다.A 과장은 지난 22일 인터넷에 게재된 몰래 카메라 관련 기사를 보고 전화한 B 언론사 기자에게 피해자 국적 등 사건 개요를 밝혔다.이어 B 언론사는 피해자 국적을 특정해 기사를 보도했고 잇따라 복수의 언론사들도 제대로 된 취재 과정 없이 해당 기사를 '복사 붙여넣기'로 보도하고 있다.같은 기사가 일파만파 퍼지면서 내용을 본 누리꾼들은 용의자나 사건 자체 보다는 단순히 피해자가 특정 국적이라는 점을 들어 서슴 없이 자극적인 단어를 사용하며 모
대전 서구 도마동에 혼자 사는 20대 여대생 집에서 몰카가 발견돼 경찰이 내사에 착수했다.22일 제보자에 따르면 피해자 A씨는 지난 9월부터 보일러 제어기에 문득 나타난 작은 구멍을 인식하고 몰카가 아닌지 의심을 품었다.이에 평소 집에 자주 드나들었던 같은 학교에 재학 중인 남학생 B씨를 의심하고 추궁했으나 그는 사실을 부인하고 별일 아니라며 피해자를 안심시켰다. 하지만 계속된 불안함으로 밤잠을 설치게 된 피해자는 다른 동성 친구에게 도움을 청했고, 지난 17일 그 친구와 함께 유튜브 등을 통해 알게 된 몰카 탐지 방법으로 탐색을
여야 국회의원 299명 전원이 ‘국회의원 선플정치선언문’에 서명을 마쳤다.‘의원 선플정치선언문’은 정제된 언어사용의 의정활동으로 사회 각계에 선한 영향력을 퍼뜨리자는 게 취지로 (재)선플재단이 전개하는 운동이다. 여야 의원들의 100% 선플 서명은 그런 면에서 의미가 크다.(재)선플재단은 지난 7일 국회 도서관 소회의실에서 국회선플위원회와 공동으로 ‘제9회 국회의원 아름다운 말 선플상 시상식’을 개최했다.이번 ‘국회의원 아름다운 말 선플상 시상식’은 고등학생 및 대학생 300여 명으로 구성된 '전국 청소년 선플SNS기자단’이 선정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가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조정에 대한 검토 작업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겨울철 유행이 안정화 추세로 접어들면 이달 말까지 마스크 의무 조정 로드맵을 중대본에서 논의할 수 있도록 준비한다는 것. 다만, 이행 시점은 1~3월 사이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백경란 중앙방역대책본부 본부장(질병관리청장)은 7일 질병관리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마스크 착용 방역지침 준수 행정명령과 과태료 조항을 조정하고 점차 마스크 착용을 권고와 자율적 착용으로 이행하는 방침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방대본은 오는 9일
대전 지역 인권단체들이 전문성 부족과 반인권적 활동을 이유로 '한국정직운동본부의 대전시인권센터 운영 수탁 선정 철회'를 촉구하고 있는 가운데, 인권센터 내부에서도 수탁단체 재선정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대전시는 지난달 24일 2023년 대전시인권센터를 운영할 기관으로 한국정직운동본부를 선정·발표했다.그러자 다음 날인 25일 65개 지역 인권단체들이 수탁기관 선정 철회를 촉구하며 일제히 나선 것.그들은 선정된 한국정직운동본부가 인권활동이 없는 비전문기관이며 차별과 혐오를 조장하는 반인권단체라고 주장하며 수탁기관 선정 철회를
내년 1월 1일부터 식품에 기존의 '유통기한' 대신 소비기한을 표기하는 '소비기한 표기제'가 시행된다.유통기한이 소비자에게 유통·판매가 허용되는 기간이라면, 소비기한은 소비자가 보관 조건을 준수했을 경우 식품을 먹어도 안전에 이상이 없다고 판단되는 기간이다.소비기한 체제가 도입되면 두부는 기존 유통기간(17일)보다 6일 늘어난 23일, 햄은 유통기한(38일)보다 19일 늘어난 57일까지를 소비기한으로 표기할 수 있어 각 식품의 보관 및 취식 가능 기간이 늘어날 전망이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1일 이와 같은 소비기한 참고값 등을 수록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