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에 다녀온 사람들은 알겠지만, 필리핀은 한국과 분위기가 매우 다르다. 길거리에서 만나는 사람들, 트라이씨클 기사들, 식당이나 가게의 직원들, 남녀노소 모두 항상 웃고 있고 흥이 넘친다.실제 필리핀의 행복지수는 한국보다 높다고 한다. 한국보다 국민소득이 훨씬 낮고, 많은 사람이 빈곤에 시달리고 있지만 특유의 낙천적인 성격과 여유 때문인지 흥이 넘치고 활기차다.5년여 만에 필리핀을 다시 찾았다. 코로나 팬데믹 등으로 인한 방역 규제가 완화되면서 필리핀으로 여행을 떠나는 한국인들이 최근 많이 늘었다.그동안 필리핀은 많은 변화가 있었
“중요한 시기에 제4대 회장의 임무를 맞게 되어 무한한 책임감을 느낍니다.”대전시 서구 괴정동에 위치한 정동물병원에서 만난 정기영 대전시수의사회 회장은 회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소감 및 계획을 밝혔다.대전시수의사회는 지난 10일 충남대 동물병원에서 2023년도 정기총회를 열고 정기영 현 회장의 연임을 확정했다. 2019년 제3대 회장으로 당선됐던 정기영 회장은 이번 연임으로 2026년까지 제4대 회장으로서 대전시수의사회를 이끌게 됐다.정 회장은 충남대 수의학과를 졸업하고 1989년 대전 용문동에 정동물병원을 개업한 후 현재까
반려동물 양육 인구가 1,000만을 넘어서는 가운데 동물 관련 직업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반려동물 용품에서부터 미용, 사료, 행동교정 등 시장이 점차 확대되고 관련 직업도 다양해지고 있다.작년 첫 시행된 ‘동물보건사’ 국가자격시험도 주목 받고 있다. ‘동물보건사’는 동물병원에서 수의사의 진료를 보조하는 인력으로 그동안 별도의 자격요건이 필요치 않았다.그럼, 동물보건사 자격증을 따면 무엇을 할 수 있고, 어떻게 준비하면 될까?농식품부 장관의 자격인정... 년 1회 시험 2544명 합격동물보건사는 현재 영국, 미국, 호주, 뉴질
한국펫산업협회가 최근 제기한 "어웨어가 발표한 반려동물 양육가구 통계가 편향됐다"는 주장에 대해 어웨어가 '허위사실 유포'라며 강력 대응을 예고했다.동물복지문제연구소 어웨어는 지난 13일 보도자료를 내고 ”조사 결과에 대해 의견을 피력하는 것은 아무 문제가 없지만, ‘표본을 조작했다’거나 ‘통계 오류’라고 주장하는 것은 명백한 허위사실 유포"라고 밝혔다.어웨어는 ”이미 보고서 조사개요에 조사방법이 명시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해당 단체가 계속해서 허위 사실을 유포한다면 추가 대응할 방침“이라고 경고했다.어웨어에 따르면 해당 조사는 ㈜
119구조견 '소백'이 오는 13일 은퇴한다.지난 9년간 현장에서 국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크게 헌신해왔던 '소백'은 앞으로 인명구조의 책임감을 내려놓고 반려동물로서 제2의 삶을 찾아갈 예정이다.소방청 중앙119구조본부는 오는 13일 10시 중앙119구조본부 대강당에서 영남119특수구조대 119구조견'소백'의 명예로운 은퇴식을 갖는다고 밝혔다.소백(리트리버 / ♂)은 지난 9년 간 총 223건의 재난 현장에 출동해 119구조 임무를 충실히 수행해 왔다. 그동안 13명의 귀중한 생명을 구조하는 등 119구조견으로서 최고의 업적을 남
가족처럼 지내던 반려동물이 죽으면 사체를 어떻게 처리해야할지 몰라서 난감해하는 보호자들이 많다. 현행법상 무단으로 반려동물 사체를 매장 또는 투기하는 것은 불법이다.한국소비자원은 최근 5년 이내에 반려동물의 죽음을 경험한 소비자 1,000명을 상대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45.2%가 ‘매장이 불법이라는 것을 몰랐다’고 응답했다고 11일 밝혔다.반려동물 사체 처리방법은 ‘주거지나 야산에 매장 또는 투기했다’는 응답이 41.3%(413명)로 가장 많았고, 반려동물 장묘시설을 이용한 경우가 30%, 동물병원에 처리 위탁이 19.9%로 뒤를
대전시 동물보호센터가 센터에서 보호하고 있는 유실·유기동물을 입양하는 입양자에게 질병진단비, 치료비 등 입양동물 1마리당 최대 25만원을 지원한다.11일 대전시 동물보호센터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12월까지 보호 중인 개와 고양이 총 400마리를 입양 분양할 계획이며, 입양자는 입양일로부터 6개월 이내에 내장형동물등록을 완료한 후 지원금을 신청할 수 있다.지원범위는 입양동물의 질병진단비, 치료비, 예방접종, 중성화수술비, 내장형동물등록비, 미용비, 펫보험가입비 등으로 1마리당 최대 25만원이다.지원금 신청은 대전시 동물보호센터로 청
범죄 현장에 방치된 반려동물들에 대한 보호문제가 최근 사회적 이슈로 등장하고 있는 가운데, 택시 기사와 동거녀 살해 혐의로 구속된 이기영(32)의 거주지에 남겨졌던 반려동물들이 모두 입양된 것으로 확인됐다.10일 경기 파주시와 한국동물구조관리협회 등에 따르면 파주시 소재 이씨 거주지에 방치됐던 고양이 3마리와 개 1마리가 모두 입양 절차를 마쳤다.이 반려동물들은 한국동물구조관리협회가 보호 중이었는데, 통상 20일가량 입양 문의가 없을 경우 안락사를 당하게 된다는 사실이 언론을 통해 알려지자 시민들이 입양 문의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반려동물 양육 가구에 대한 통계가 조사기관에 따라 큰 차이를 보여 통계에 대한 불신이 있는 가운데, 최근 동물복지문제연구소 어웨어가 발표한 반려동물 가구 통계가 다른 조사기관과 크게 달라 신뢰성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다.동물복지문제연구소 어웨어는 지난 5일 ‘2022 동물복지에 대한 국민의식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해당 조사에서 어웨어는 2022년 반려동물을 기르는 가구 비율은 36.2%로 직전 조사보다 12.3%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 조사는 2022년 10월 28일부터 11월 2일까지 전국 17개 시·도지역에 거주하는 20세~6
종합가전 기업 신일전자(이하 신일)가 2023 가전 트렌드 키워드로 ‘슈퍼(S.U.P.E.R)’를 선정했다. ‘슈퍼(S.U.P.E.R)’는 △스몰 데이터(Small data) △사용자 친화적인(User friendly) △펫 휴머니제이션(Pet Humanization) △절약(Economy) △리얼리티(Reality) 등 5개의 핵심 트렌드를 의미한다.신일은 소비자의 취향이 다양화됨에 따라 ‘스몰 데이터(Small data)’의 중요성을 주목하고, 개인의 취향과 생활방식 등 일상적인 행동에서 나오는 데이터를 활용해 소비자의 심리적
동물복지에 대한 국민인식조사 결과 반려동물을 기르는 가구의 비율이 전년 대비 크게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 함께 동물 소유자의 돌봄 의무를 강화해야 한다는 인식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또, 국민 10명 중 9명은 지난 1년간 개고기를 먹은 경험이 없으며, 국민 10명 중 7명은 개를 식용 목적으로 사육, 도살, 판매하는 행위를 법으로 금지하는 것에 찬성했다.동물복지문제연구소 어웨어는 5일 반려동물 양육 현황, 개식용·동물학대 등 동물복지 문제 및 관련 제도에 대한 인식을 조사한 ‘2022 동물복지에 대한 국민인식조사’ 결과를
동물병원은 오는 5일부터 주요 진료항목의 진료비와 수술 등 중대 진료 예상 비용을 게시해야 한다. 이는 동물병원을 찾는 보호자의 알 권리 강화와 동물병원 진료비 부담 완화를 위한 수의사법(제20조) 개정에 따라 시행된다.그동안 반려동물 보호자들은 각 동물병원마다 주요 진료항목과 명칭, 진료비 등이 달라 비용을 예상하기 어려웠다.5일부터 적용되는 주요 내용은 ▲수의사가 2인 이상인 동물병원에서는 진찰, 입원, 백신접종, 전혈구 검사 및 엑스(X)선 등의 진료에 대한 비용을 게시해야 한다 ▲동물병원은 내부 접수창구, 진료실 등에 알아보
GS리테일의 자회사인 어바웃펫이 자체 콘텐츠 ‘차카개팔자’를 통해 유기견 해외 입양에 관한 내용을 소개하며, 해외 이동 봉사를 함께할 봉사자를 연결하는 ‘함께갈개 챌린지’를 진행한다.유기견 해외 이동 봉사는 국내 입양이 어렵거나 해외에서 입양의사를 밝힌 유기 동물을 해외로 출국할 수 있도록 돕는 활동이다.어바웃펫은 유기 동물보호센터인 레인보우쉼터와 협업해 국내에서 가족을 찾지 못한 유기견이 해외에서 평생 가족을 만날 수 있도록 돕는데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어바웃펫은 11월 레인보우쉼터에서 봉사활동 관련 콘텐츠를 촬영하면서 유
대전보건대와 세종시에 위치한 반려동물 장례업체 ㈜펫포유가 29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대전보건대와 (주)펫포유는 이날 업무협약을 통해 반려동물 장례산업의 육성을 모색하고 반려동물 및 장례업에 대한 상호 자문, 산학협력 교육, 인력교류 등에 협력키로 했다. 특히 이번 협약은 대전보건대 장례지도과와 펫토탈케어과가 함께 총괄하여 반려동물 장례산업의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계기를 만든 것으로 그 의의가 크다. 대전보건대 최정목(장례지도과 학과장) 교수는 “반려동물 장례업의 전문성이 확대되고 이번 협약이 반려동물 장례업을 꿈꾸는 학생들에게 다양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이하 농정원)이 반려동물 펫티켓을 주제로 온라인 언급량과 주요 키워드를 분석한 ‘FATI(Farm Trend&Issue)’ 보고서 7호를 발표했다.이번 분석은 최근 4년간(2019~2022년) 온라인 뉴스, 커뮤니티, 블로그, 카페, 트위터, 인스타그램, 유튜브, 페이스북에 게시된 65만건 이상의 데이터를 활용했다.분석 결과 반려동물 양육인(이하 반려인)과 비반려인 간 인식 차이가 컸고 ‘동물보호법 강화’에 대한 요구가 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0년 이후 반려동물을 가족으로 인식하는 분위기 확산
이기재 한국펫산업연합회 회장이 지난 22일 서울 영등포구 63스퀘어에서 열린 '2022 소상공인연합회 송년의 밤' 행사에서 중소벤처기업부 이영 장관으로부터 표창을 받았다.펫산업연합회에 따르면 이 회장은 대기업으로부터 골목상권 지키기를 포함해 회원사 공동브랜드 개발, 온라인 공정화 플랫폼 공정화 제정 촉구 등 활동을 한 공을 높이 평가받았다.이기재 회장은 "펫업계가 소상공인이 많아서 판로 개척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앞으로도 업계 발전과 성장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한편 한국펫산업연합회는 지난 10월 총회를
부산대 수의대 설립을 위한 정책토론회가 22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가운데, 같은 시각 국회 앞에서는 전국에서 모인 수의사·수의대생 1000여 명이 결의대회를 열고 수의대 신설을 강력 규탄하고 나섰다. 부산대 수의학과 설립을 둔 학교와 업계간의 갈등이 점점 고조되는 상황이다.‘수의대 설립 정책토론회’ 개최...부산지역 정치인들 참석지난 22일 국회의원회관에서는 부산이 지역구인 서병수·안병길 의원과 부산대가 주최한 ‘수의대 설립 정책토론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부산대와 농식품부, 교육부 등 관계기관이 자리했다. 또 황보승희·정동만
이제 2022년도 얼마 남지 않았다.송년회가 많은 요즘 코로나와 경기침체 등으로 일차에서 끝내고 일찍 귀가해 가족과 시간을 보내는 사람들이 부쩍 늘었다.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에 가족들과 함께 가슴 따뜻한 반려동물 영화로 감동과 가족애를 키워보자. 1. 베일리어게인(A Dog's Purpose, 2017년 제작)소년 ‘이든’의 사랑을 받던 반려견 ‘베일리’는 행복한 생을 마감한다.이후 2번째, 3번째 다시 태어나 품종도 성별도, 이름도 바뀌지만 3번이나 다시 태어난 끝에 방랑견이 되어 떠돌던 ‘베일리’는 소년 ‘이든’에서 나이 먹은 ‘
부산대학교가 수의과대학 설립을 추진 중인 가운데, 수의사계가 이를 반대하고 나서며 갈등이 고조되고 있다.부산대는 수의과대학 설립을 위한 설명회를 여는 등 여론확산에 나섰고, 설립에 반대하는 수의사계도 기자간담회를 갖는 등 맞대응에 나섰다.앞서 부산대는 지난달 26일 교육부에 '부산지역 거점대학 수의과대학 설립요청서'를 제출하고 수의과대학 설립을 공식 요청했다. 수의과대학 설립 이유로는 전국 거점 대학 중 유일하게 부산에만 수의과대학이 없는 점, 이로 인한 전문인력 부족, 국가적 방역 전문 인력 양성 필요성 등을 내세웠다. 부산대는
반려인구 1500만 시대!반려동물 시장이 블루오션으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2023년에는 시장 규모가 6조에 이를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펫테크 창업 또한 활발해져 IT와 바이오 등 반려동물 관련 스타트업들이 아이디어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제품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들 펫테크 업체들은 상호 시너지 효과를 내기 위한 기술협약 및 공동개발 협약 등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반려동물 데이타 기반의 건강 관련 디바이스와 건강 진단앱 개발로 창업한 스타트업 ㈜사반행과 반려동물 암치료 및 피부질환 치료기기를 개발한 닥터아이앤비(주)는 1